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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올해 불교인권상에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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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불련 "조국 통일 향한 실천이야말로 인권 옹호"

연합뉴스

권오헌 양심수위원회 명예회장
[불교인권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불교인권위원회는 20일 종로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당에서 올해 제25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열어 권오헌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불교인권상 선정위원회는 권 회장이 양심수 후원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나와 너의 차별이 없는 불이(佛二) 사상을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불교인권위원회 공동 대표인 진관 스님은 지난해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위원을 선정한 데 대한 항의 집회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그들도 우리나라 국민이고 중생이니 기꺼이 함께해 민주화와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중앙위원회가 이날 보낸 문서를 공개했다.

조불련은 "정의롭지 못한 사회는 고통"이라며 "분열에 시달리는 겨레를 두고 인권을 논할 수 없으며, 오늘날 사회적 정의와 진보·조국 통일을 향한 과감한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인권 옹호이고 인즉시불(人卽是佛)"이라고 전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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