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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SK주유소서 태양광 발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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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인 SK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한다.

SK에너지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올해 말께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가 전국에 설치한 화물차 전용 휴게소다. 이날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찾아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용지면적 5만㎡에 달하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왔다. 주차면을 활용한 것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면적을 최대로 확보해 발전 용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SK에너지는 부산 신항 사업소 한 곳에서만 995.4kwh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발전 용량이 3kwh 수준인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설과 비교하면 300배가 넘는 규모다. 부산 신항 사업소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게 될 전력량은 연간 1.4GW에 달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LNG 발전 대비 매년 약 62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수준은 산림청이 발표한 주요 산림 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 기준으로 30년생 소나무 9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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