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딸기 생산 스마트팜 조성…시·올레팜 협약

당진시-올레팜, 스마트팜 조성 협약 (당진=연합뉴스)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왼쪽)과 마이클 안 올레팜 대표가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딸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1.20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딸기를 생산하는 대규모 스마트팜이 조성된다.

스마트팜 전문기업 올레팜의 마이클 안 대표와 김홍장 당진시장은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딸기 생산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레팜은 500억원을 들여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1만8천㎡ 규모의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창업한 올레팜은 딸기 생산 모듈 안에서 특화 발광다이오드(LED) 제어와 2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상품성이 좋은 딸기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지난 5월 제8회 서울 도시농업 박람회 때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모듈은 대기 중의 공기를 수집해 정화함으로써 1모듈 당 나무 15∼30그루 대체 식재 효과도 있다고 올레팜은 설명했다.

김홍장 시장은 "올레팜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간소화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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