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K텔레콤, '제파' 이재민 코치와 계약 종료

[OSEN=고용준 기자] "헌신해주신 이재민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한 문장은 많은 걸 담고 있었다. SK텔레콤 역시 대대적인 리빌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정균 감독, 김상철 코치에 이어 남아있던 코칭스태프 중 '제파' 이재민 코치와도 재계약이 불발됐다.

SK텔레콤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제파' 이재민 코치와 계약 만료를 공지했다.

2013년 나진 실드를 통해 LOL 무대에 뛰어든 이재민 코치는 선수 시절 안정감을 앞세운 수비형 원거리 딜러의 대명사였다. 2016년 콩두 몬스터부터 시작한 지도자 생활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아프리카를 거쳐 2019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이재민 코치는 두 번의 LCK 우승과 MSI, 롤드컵 4강의 성적을 남기고 팀과 작별을 고했다.

SK텔레콤은 "올 한 해 T1과 함께 해 주신 이재민 코치님과 계약이 만료되었습니다. T1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재민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로 이재민 코치와 계약 종료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