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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협상’ 위해 미국 간 3당 원내대표…“공정 앞세워 논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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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바른미래 원내대표, 4박5일 미국 방문

-미국 의회·정부 주요 인사 만나 방위비 협상 예정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공정 기인 협상 한 목소리

헤럴드경제

이인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나경원(오른쪽)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행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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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들은 출국 전 방위비 협상이 ‘공정’에 기인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미 당국 간 방위비 협상 갈등이 고조되면서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차원에서 미국에 건너가 해법을 찾겠다고 나선 것이지만, 그 결과는 불투명해 보인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이 원내대표는 비행기에 타기 앞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정신에 준해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오겠다”며 “의회 차원 외교가 국익의 기본이 될 수 있게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방위비 협상 파행으로 한미동맹이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며 “한미동맹이 튼튼해야 우리 국익은 물론 미국 국익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것이다. 여러 외교 안보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방위비 협상이 공정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 땐 일부 시민이 “미국 편을 들거면 미국에 가지 말라”며 피켓을 들고 고성을 내기도 했다.

오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외교 안보 분야에선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며 “그런 점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아닌 여당 원내대표인 마음으로 협상에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튼튼히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의회 외교에 나서겠다”며 “미국 측도 협상이 원만히 타결돼야 국익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동맹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이익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문제”라며 “미국의 과도한 요구가 한미 동맹의 갈등을 일으키고, 이 부분이 양국의 이익에 해가 되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의 뜻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4박5일간 미국에 머물면서 미국 의회·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공화당)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공화당)을 시작으로 하원의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민주당),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민주당),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회 간사(공화당), 한국계인 앤디 김 군사위원회 의원(민주당) 등도 만날 계획이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면담도 잡혀있다.

아울러 이들 원내대표는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미국 내 한미우호 협력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4일 귀국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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