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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하이트진로 올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효자는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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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제조기 테라 성수기 지나도 돌풍 계속돼

공장가동률도 상승...4분기 매출도 상승 전망

품질력·차별화된 맛·마케팅 어우러져 ‘한국 대표맥주’로 우뚝

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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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테라’의 돌풍에 힘입어 하이트진로가 올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1억6415만원으로 전년 동기 292억7536만원 대비 67.9% 증가했다.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테라 판매 상승과 함께 공장 가동률도 상승했다. 테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3분기 가동률은 각각 68.9%와 45.7%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하이트진로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3분기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는 현재까지 667만 상자(한 상자당 10ℓ 기준) , 2억204만 병(330㎖ 기준)이 팔렸다.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수치다.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가 팔려 맥주 브랜드 중 가장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이어 101일 만에 1억병, 160일 만에 2억병 돌파, 맥주 성수기 7~8월에 300만 상자 판매 등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테라의 돌풍에 힘입어 하이트진로의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도 껑충 뛰었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500㎖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이같은 성과는 품질력과 차별화된 맛, 하이트진로의 마케팅이 뒷받침됐다.

테라는 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 청정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했다. 또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

하이트진로는 청정·자연·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서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5년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았고, 인위적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 공법을 연구해 최상의 주질을 개발했다.

패키지 역시 청정라거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그린 컬러로 차별화했다.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주가맥축제에서 테라는 8만병이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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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제5회 전주가맥축제’와 세계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인 ‘EDC KOREA 2019’를 개최했다. 여름 성수기를 집중 공략, 소비자들이 청정라거 테라를 마시며 테라와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테라를 총 8만병 공급해 완판됐다.

또 9월에는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해 테라를 한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인정했다. 하이트진로 테라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2019’ 참여를 시작으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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