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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낚싯줄 놓고 갈치 기다리던 대성호, 잠시 눈붙인 찰나 화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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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주낙 바다에 던지고 아침 어획 앞서 선원들 휴식 취하던 중 사고났을듯"

대성호, 구조 신호조차 못 보낼 정도로 급박한 상태로 추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백나용 기자 = "불이야! 불이 났어요."

불은 만선의 꿈을 안고 바다로 나간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를 무심히 집어삼켰다.

19일 오전 7시 15분께 불이 붙은 대성호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대성호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걷잡을 새 없이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