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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페스트 국내 유입 가능성 낮아…"항생제로 충분히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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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페스트 3명 발생…"잠복기 짧아 조기진단 중요"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국에서 페스트 환자가 3명 발생하면서 페스트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또 페스트는 조기 진단 시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19일 중국에서 발생한 페스트와 관련해 설명회를 열고 "페스트 풍토지역인 중국 네이멍구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올 수 있지만, 예방·통제 조치가 강화된 상태로 지역 내 전파 위험성은 낮고, 네이멍구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직항 노선도 없다"며 "베이징에서 보고된 폐페스트 환자 역시 추가 전파 사례가 없어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입사례가 있어도 24시간 감시체계와 대응체계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며 "치료제인 항생제 비축분도 충분하고, 방역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빨리 발견한다면 대응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