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가려면요"…신세계百 AI 상담사 'S봇', 음성 서비스 탑재

AI 스피커 구글홈 통해 S봇 음성 서비스를 받는 모습(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신세계 본점 카페 위치 알려줘."

"본점 카페·디저트,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베키아에누보 신관 지하 1층·4층, 폴바셋 신관 지하 1층·2층…."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만 있으면 신세계백화점 AI 상담사 S봇과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 S봇은 그동안 카카오톡 메시지를 포함한 '문자'로 '안내' 해왔지만 이제는 '음성'으로도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S봇의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구글홈을 이용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글홈 AI 스피커에 신세계백화점 음성호출 후("오케이 구글, 신세계백화점이랑 말할래!")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면 S봇이 휴점일, 영업시간, 편의시설 등의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AI 스피커 정보 제공 범위는 휴점일과 영업시간, 주차, 서비스 시설 위치, VIP 클럽 안내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선보인 S봇이 예상보다 인기를 끌자 음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봇은 지난달 말 기준 월 평균 7만여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S봇'이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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