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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향이 찍은 오늘]11월18일 '글로벌 호구'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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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1월18일입니다.

■‘분담금 인상은 NO!’

경향신문

/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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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을 위한 3차 회의가 예정된 18일 회의 장소로 알려진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앞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이 마련한 분담금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이 바닥에 놓여져 있습니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미 대표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비공개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날에는 평통사를 비롯한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분담금 인상 반대와 주한미군 감축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들은 집회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과 주한미군에 대한 직·간접 지원비용을 합치면 11조원에 달한다”며 “미국의 강압에 굴복해 이를 수용할 경우 한국은 ‘글로벌 호구’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례회동하는 3당 원내대표

경향신문

/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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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례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해 방위비 분담금 공정 합의 촉구 결의안과 민생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날 여당은 ‘한미 양국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의 공정한 합의 촉구 결의안’을 원내대표단 방미 전인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다른 당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회동 후 “19일 본회의는 오후 3시에 하기로 했다”며 “내일모레가 미국방문인지라 19일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자세한 논의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삭발하는 전교조 조합원들

경향신문

/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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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특별위원회 관계자들과 해직 교사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부근에서 전교조 해고자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하고 있습니다. 삭발식을 끝낸 이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오체투지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에 “노동법 개악을 완전히 포기하고 ILO 핵심협약을 무조건 비준하라”며 “지금 당장 법외노조 통보를 직권취소하고 해고자를 원직복직 조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달아나는 가을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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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 낙엽이 떨어져내리고 있습니다. 요즘 사계절을 말할 때 “봄, 여~~~름, 갈, 겨~~~울”이라고들 합니다. 가을의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엊그제 온 듯한 가을이 후다닥 달아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서울과 중부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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