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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남도 미래전남 선도할 '블루 농수산' 주역 발굴,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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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에 문병완·박민호·박병주·장영진 4명

연합뉴스

시상식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수산 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하는 '블루 이코노미' 혁신 리더를 발굴, 18일 '미래 전남 혁신리더 대상'을 수여했다.

혁신리더 대상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전남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열심히 노력해 성공을 이끌어 귀감이 되는 도민을 발굴해 공감·소통함으로써 밝은 미래의 전남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첫 시상식에서는 농업 분야에 문병완 보성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민호 영광 망고야농장 대표, 박병주 해남 산이잡곡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수산 분야에 장영진 영광 청우F&B 대표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문 조합장은 2001년부터 18년간 보성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쌀 도정시설이 농사용 전기료 적용이 되도록 건의해 경영수익을 높이고 영농형 태양광발전 모델을 개발하는 등 새 농가 소득원 창출에 노력했다.

박민호 대표는 전남지역 기후적 특성에 적합한 애플망고를 발굴해 재배하고 지역 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해 새 소득작목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박병주 대표이사는 웰빙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초당옥수수 조기 생산과 직거래를 통해 소득을 높이고,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농가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영진 대표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수산물 발효가공업의 연구시설과 인력을 확충해 고품질 건강기능 발효식품 생산기술을 개발,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가공시설을 확장·현대화해 지역 수산물 생산의 안정과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미래 전남 혁신리더가 도민 소득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스타 농수산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에 더 많은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첫 시상을 시작으로 미래 전남을 이끌 블루 이코노미 혁신 리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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