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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초대 챔피언은 유럽 ‘노바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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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럽의 ‘노바 e스포츠’ 팀이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노바 e스포츠 팀원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부산=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유럽의 ‘노바 e스포츠’가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노바 e스포츠는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준결승·결승전에서 북미의 ‘트라이브 게이밍’과 일본의 ‘애니멀 찬프루’를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준결승·결승전은 ‘젬 그랩’, ‘브롤볼’, ‘하이스트’, ‘바운티’, ‘시즈’ 등 총 다섯 가지 모드에서 3판을 먼저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노바 e스포츠는 이날 준결승에서 북미의 트라이브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격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1세트 ‘젬 그랩’ 모드에서 노바 e스포츠는 2대 0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이어진 ‘브롤볼’ 모드 역시 노바 e스포츠가 2대 1로 승리하며, 2세트마저 승리했다. 수세에 몰린 북미의 트라이브 게이밍은 3세트 ‘하이스트’ 모드에서 노바 e스포츠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세트를 챙겼다. 3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노바 e스포츠는 4세트 ‘바운티’ 모드에서 트라이브 게이밍을 몰아붙이며 승리를 챙겼다.

브롤 스타즈 월드파이널 준결승 2경기는 한·일전이었다. 이날은 야구 ‘프리미어12’ 한·일전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의미를 더했지만, 한국의 ‘곰세마리’는 아쉽게 일본 애니멀 찬프루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곰세마리의 출발은 좋았다. 곰세마리는 1세트 젬 그랩 모드에서 2대 0으로 가볍게 1세트를 챙겼고, 이어진 2세트 브롤 볼 모드에서도 애니멀 찬프루를 압도하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기세를 이어 가던 곰세마리는 이후 3세트 하이스트 모드에선 애니멀 찬프루에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2대 1로 패했고, 4세트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한 채 2대 0으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2대 2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곰세마리는 마지막 5세트 시즈 모드에서 애니멀의 공세에 밀려 결국 역전패 당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승·승·패·패·패란 아쉬운 결과였다.

결승전은 비교적 싱겁게 끝이 났다. 노바 e스포츠는 애니멀 찬프루를 상대로 매서운 공세로 1·2·3세트를 내리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다. 노바 e스포츠는 애니멀 찬프루에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노바 e스포츠는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우승상금 9만 달러(약 1억500만원)를 거머쥐게 됐다. 한편 준우승한 애니멀 찬프루는 상금 6만 달러(약 7000만원)를 받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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