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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도시를 미술관으로"…경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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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미술관으로"…경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성황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드는 실험이 10여년째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 안양시가 추진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인데요.

매번 작품이 더해지면서 문화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마당에 나무로 만든 강아지 1,000여마리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기견을 형상화한 건데 생명에 대해 무감각해진 현대인의 삶을 환기시킵니다.

과거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입니다.

야외 공연장과 산책로를 하나로 연결하니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수자 /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이렇게 안양이 좋은 줄을 몰랐어요. 안양이 많이 발전돼서 아주 좋습니다."

승천을 앞둔 용의 모습인데 용의 비늘이 기와로 잘 표현됐습니다.

안양의 지명을 해석한 지상낙원이란 작품입니다.

안양은 극락정토를 뜻합니다.

단절된 산봉우리를 등고선으로 연결해서 만든 이 전망대에 오르면 삼성산과 예술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김혁순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산 곳곳에 예술작품들이 숨어있듯 나타나더라고요. 그 찾는 느낌도 정말 좋았고 또 이 전망대에 오니까 이 가을 날씨가 확 트여있고…"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드는 공공예술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박경진 /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집행위원장> "안양시민들이 같이 문화를 공유하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목적으로 시작이 됐고 서로 상생하고 서로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조각, 건축,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매번 쌓이면서 안양은 예술도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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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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