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다음 달 협상하자는 제안을 했고 북한은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북한 김명길 순회대사가 담화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 같은 부차적 문제로 접근해선 안 되고 적대 정책 철회를 위한 근본 해법을 제시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접견합니다. 미국은 지소미아 연장과 함께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도 요구할 전망인데, 입장 차를 좁히기가 쉽잖아 보입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8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조 전 장관 측은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구차하다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어제 치러진 수능은 국어는 대체로 지난해보다 쉬웠던 반면, 수학은 난이도 편차가 줄어 중상위권 학생들에겐 약간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학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5월부터 이어져 온 코레일 노사 교섭이 결국 결렬되면서, 철도 노조가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필수 유지 인력을 빼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KTX 운행률은 평소의 69%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시위대로 보이는 30대 남성이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고, 15살 소년과 70대 노인은 최루탄과 벽돌에 맞아 중태입니다. 대중교통 방해 시위로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대학 수업도 큰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과 중국 출신 유학생들은 속속 홍콩을 떠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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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다음 달 협상하자는 제안을 했고 북한은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북한 김명길 순회대사가 담화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 같은 부차적 문제로 접근해선 안 되고 적대 정책 철회를 위한 근본 해법을 제시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접견합니다. 미국은 지소미아 연장과 함께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도 요구할 전망인데, 입장 차를 좁히기가 쉽잖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