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檢 출석…"여권 무도함, 역사가 기억"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권력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 역사가 심판할 것"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자유한국당이 지켜낼 것"

이데일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의연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 앞에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을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한국당이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외 취재진의 ‘채이배 의원의 감금을 지시했느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느냐’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남부지검으로 들어갔다.

현재 지난 4월 발생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인 의원은 모두 110명이다. 이중 자유한국당은 60명, 더불어민주당은 40명, 바른미래당은 6명, 정의당은 3명, 무소속은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이다.

자유한국당에선 소환 대상이 아닌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1일 검찰에 자진출두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머지 않아 출석할 것”이라고 밝힌 후 이날 출석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같은 당 이양수, 정점식, 정양석, 이만희 등 의원과 강승규 비서실장이 남부지검에 나와 나 원내대표를 마중했다. 남부지검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은 “나 원내대표님, 힘내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