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주 말레이시아 대사 임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치범(사진) 전 환경부 장관이 주(駐) 말레이시아 대사에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출신인 이치범 신임 대사는 노무현정부에서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으로 발탁됐고, 2006∼2007년에는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이 대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대사 자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의 도경환 전 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직원에 대한 폭언 논란 등으로 지난 5월 귀임 조치된 이후 공석이었다.

역시 직원 갑질 의혹으로 정재남 전 대사가 귀임하며 공석이던 주 몽골대사에는 이여홍 전 주중공사가 임명됐다.

주 네덜란드 대사에는 정연두 전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주 수단대사에는 이상정 전 경찰대학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에 신설된 라트비아 대사에는 한성진 주 라트비아 대사대리가, 주 다낭총영사에는 안민식 주 파라과이대사가 임명됐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