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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화성시, 기상청과 기상분야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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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공동대응 및 환경정책 수립

아시아투데이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오른쪽)이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종석 기상청장과 기상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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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철모 시장과 김종석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청과 기상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상청의 기상자료 공유 및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화성시의 각종 환경정책 수립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바람길 등 상세 기상자료의 상호 이용 및 활용 △해무 저감을 위한 기상조절 실험 수행 및 지원 △해양기상서비스 협력이다.

양 기관은 바람길 등 상세 자료를 상호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한국형 고해상도 규모상세화 체계(KMAPP) 고도화를 위한 정보교류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상시 바람 수렴지역인 화성호, 시화호 일대 기상자료는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 분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무 및 안개 제거 실험을 위한 기상조절 실험센터 기반 구축에도 상호 협력한다.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관측 자료를 분석해온 기상청은 화성시 해안 부근 안개 발생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아 실험센터 유치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또 맞춤형 해양기상정보 제공으로 항만, 항로, 레저 등 각종 해양활동을 지원하고, 고품질 통신시설인 해양기상 위성방송 저변확대를 위해 어민, 수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 강화에 상호 협력한다.

기상청은 이달 중 해양기상정보포털 레저(낚시) 분야에 궁평항 방파제 기상정보 제공을 완료하고, 향후 전곡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상청과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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