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수행

포항CBS 김대기 기자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최정우 회장)가 8일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제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하고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전기자동차를 안전성있게 주행하기 위해 고안전성 하이브리드 고체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 (주)세븐킹에너지 손정우 대표가 최우수 스타트업상을 수상했다.

또, 컨테이너부두 등에서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접이식컨테이너를 개발하는 기업 (주)코엘트 고성원 대표가 최우수 아이디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정우 회장은 "벤처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텍, RIST 등의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도입해 지난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98개사에 167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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