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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종천 시장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관리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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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종천 과천시장(뒷줄 왼쪽부터 네 번째) ‘2019 좋은 일자리 포럼’ 오찬간담회 참석. 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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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7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2019 좋은 일자리 포럼’ 오찬간담회에서 정부과천청사 부지 및 청사 유휴지 관리권을 과천시에 위임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해 이준협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김종천 시장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과천시는 정부의 3대 중점 혁신산업 중 하나인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소유하고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에 이들 산업 관련시설을 건립해 고용을 창출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7월 ‘민선7기 1주년 기념 시정설명회’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등을 기반으로 R&D 중심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과천을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과천시는 경기도-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최양희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서울대 AI밸리 확장 시 과천을 사울대병원 이전 후보지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11월 2일에는 국내외 바이오아트 전문가 및 아티스트의 강연과 바이오아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국제 바이오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해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과천시민회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한편 좋은 일자리 포럼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지방정부의 일자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앙-지방정부,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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