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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I-창원시, AI 분야 최강국 캐나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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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창원시-워털루대학, 3자 MOU 체결…기계산업과 AI 기술 접목 시도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손을 잡게 된 경남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 인공지능(AI) 관련 공동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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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창원시와 함께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한·캐나다 인공지능(AI)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 후 세 기관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원시 허성무 시장, 워털루대학 Feridun Hamdullahpur 총장,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 사진=한국전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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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창원시와 함께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한·캐나다 인공지능(AI)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의 첫걸음으로 ‘AI 공동연구실(KWJRC, KERI Waterloo Joint Research Center)’이 내년 KERI와 워털루대학에 각각 설치된다. 양 기관은 창원시 기계 제조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AI 및 정보통신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등 AI 공동연구실을 첨단 제조혁신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창원시는 1974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40년 넘게 기계공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최근 조선·중공업·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창원시는 KERI를 핵심기관으로 삼아 똑똑한 ‘지능전기 기술’과 창원 기계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 부흥을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추진했고 지난 6월 결실을 맺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지능전기’ 시대의 문을 열어줄 핵심 파트너를 AI 분야 세계적 강국인 캐나다로 삼고 업무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미국, 일본과 함께 AI 분야 세계 3대 강국으로 불리는 캐나다는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러닝의 발상지다. 캐나다는 기술보호 장벽이 높은 타 선진국과 비교해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이 용이하고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가 활성화 돼 있어 실질적인 과학기술 협업이 가능한 국가다. 그 중에서도 워털루대학은 캐나다 이공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실리콘밸리 평판 조사에서 미국 MIT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학교다.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워털루 AI 연구소(Waterloo AI Institute)’를 보유하고 있다.

KERI와 창원시는 워털루대학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선진 AI 기술을 창원시의 전통 기계산업에 접목해 ‘스마트 산단’ 구축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첨단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는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예측 및 조절하고 제품 생산의 불량률을 낮추는 등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보장하는 제조업 특화 미래 인프라다. 특히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창원시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RI 최규하 원장은 “침체된 기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AI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산업구조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형성한 양국 간 네트워크를 통해 캐나다의 선진 과학기술이 지역 기업에 잘 이전돼 혁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RI와 창원시는 7일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도 과학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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