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창원시, 12년 숙원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642억원을 투입,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구 시운학부지에 건립 예정인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조감도.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642억원을 투입해 10여 년 간 숙원 사업이던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진해구민의 12년 숙원사업인 ‘진해문화센터·도서관(가칭)’ 건립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해 건립을 착수한고 6일 밝혔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은 사업비 642억원을 투입,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구 시운학부지 1만7,183㎡ 건축면적 1만 824.57㎡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600석 규모의 공연장 등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진해중부도서관’ 건립 계획에서 2010년 ‘진해종합스포츠센터’, 2011년 ‘진해문화체육센터·도서관’으로 변경, 2013년 체육시설을 제외한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치 못해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으나 시는 진해 구민의 오랜 염원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진해지역의 문화시설 건립 필요성, 차별화된 공연장 운영방안을 내세워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시켰다.

이는 허성무 시장 취임 후 공연장 운영방향 타당성 조사에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이 성산아트홀 및 3.15아트센터와 차별성이 없다는 문제 제기에 진해구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해군·해양 관련 공연문화 프로그램, 이순신 리더십센터 등과 연계한 ‘이순신 관련 공연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시해 성사됐다.

현재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사업은 형상공모를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