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오늘 본입찰 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적격 인수후보, 즉 쇼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컨소시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의 컨소시엄 등 모두 3곳입니다.
일단 시장에서는 인수 의지가 확고한 애경과 현대산업개발을 2강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KCGI가 어떤 전략적 투자자와 손을 잡을지를 변수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또 예비입찰에는 불참한 대기업이 본입찰에는 깜짝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까지 묶어 진행하는 만큼, 매각 가격은 2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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