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민주당, '외유성 출장 논란' 광주 북구의원 4명 징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장 당원 자격정지 3개월 처분

뉴시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청·북구의회 청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외유성 출장으로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의원 4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윤리심판원은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북구의원 4명을 징계키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점례 광주 북구의회 의장과 김건안 운영위원장은 각각 '당원·당직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출장을 다녀온 북구의원 2명에 대해선 '서면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의원들은 심판 결정문을 통보받은 뒤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번 징계 청원 건과 관련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당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의회 의원 4명과 사무국 직원 3명은 지난 9월 26~27일 통영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북구의회 청사 신축 전 통영시의회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겠다'며 공무상 출장서를 냈다.

하지만 취지와 달리 통영시의회를 찾지 않고 시의회 청사 주변만 살폈다. 통영 주요 관광지만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별도로 건물을 신축키로 한 북구의회동과 달리 통영시의회는 시청과 같은 건물(옆동)을 사용하고 있어 외유성 출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이러한 지적에 출장비를 전액 반납했고, 지난달 7일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한편 민주당 당헌당규상 징계 처분의 종류는 제명, 당원 자격정지(이상 중징계), 당직 자격정지, 경고 등으로 나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달 16일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자세에 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sdhdrea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