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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대전 가야금 연주단 ‘청흥’ 김순진 회장, 12일 독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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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대전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단인 ‘청흥’의 김순진 회장(사진)이 12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독주회 ‘산조가얏고 Ⅱ―어제 그리고 오늘’을 연다. 12현의 산조가야금이 처음 만들어진 19세기 이래 최근까지의 음악의 흐름을 보여주는 무대다. 연주곡 가운데 이해식이 작곡한 ‘흙담’은 대전에서 처음 선보인다. 흙담은 연주법이 유달리 까다로워 연주자들이 기피한다. 산조가야금 창작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황병기의 마지막 작품 ‘하마단’이 거문고와 가야금 2중주로 선보여진다. 김 회장은 “거문고의 박력 있는 소리가 더해져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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