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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복면금지법 한 달 맞아 '가면 시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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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시행 한 달을 맞아 홍콩 곳곳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가면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홍콩 삼수이포 지역에 있는 잉와 중학생 100여 명은 오늘(5일) 학교 정문 밖에서 가면을 쓰고 복면금지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또 홍콩이공대학 졸업생들도 가면을 쓰고 송환법 공식 철회와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등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중학생들은 중간고사 시험 시간에 저항의 표시로 마스크를 쓴 채 시험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소방과 이민, 세관, 노동 분야 공무원 4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강경 진압 등을 비난하며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후 공무원들이 시위 지지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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