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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검찰,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관련 조국 전 장관 서울대 법전원 연구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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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욱재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위치한 조 전 장관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검찰이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압수수색한 사실은 있으나 서울대 법전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대 법전원에 위치한 조 전 장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아들과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교수 시절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참여 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검찰은 해당 인턴증명서가 허위로 발급됐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지원한 연세대 대학원과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차례로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대 인턴증명서 관련 의혹은 조 전 장관이 직접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혹인 만큼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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