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사태에 "중기부, 문제 주시했지만 입장상 언급 곤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에서 열린 '스타트업을 위한 치맥 파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사 입장에선 (타다 기소 비판에 대해) '법이 이렇게 돼 있는데 그럼 어떻게 하느냐'며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검찰이 타다 운행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이재웅 쏘카 대표 등을 불구속 기소하자 "검찰이 너무 전통적 생각에 머문 것이 아닌가 싶다"며 비판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또한 "타다 문제의 주무 부처는 국토교통부고, 이는 법적으로 해결할 문제라 중기부가 스타트업 담당부처인데도 이야기하기 힘든 입장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재웅 대표도 만나고, 중기부에서도 스타트업 주무부서가 타다 문제를 계속 지켜보는 등 정리는 매번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 입장에선 법이 이미 제출된 상황에서 (검찰의 기소가) 조금 더 기다려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치맥데이' |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