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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속보]대기발령 청주시 간부의 드러나는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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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사진 왼쪽은 지난 5월18일 충남 대천항 직능단체 단합대회에 인솔자로 참석했음에도 만취해 노상에 쓰러져 있는 청주시 간부공무원 A씨. 사진 오른쪽은 지난 2월14일 오전 11시40분쯤 운행일지조차 작성하지 않은 채 관용차를 무단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내 조수석쪽 앞·뒤 문짝이 파손된 모습.(사진=제보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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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사진 왼쪽은 지난 5월18일 충남 대천항 직능단체 단합대회에 인솔자로 참석했음에도 만취해 노상에 쓰러져 있는 청주시 간부공무원 A씨. 사진 오른쪽은 지난 2월14일 오전 11시40분쯤 운행일지조차 작성하지 않은 채 관용차를 무단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내 조수석쪽 앞 휀다와 앞뒤 문짝이 파손된 모습.(사진=제보자 제공)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85만 시민의 모범을 보여야 할 충북 청주시 공직사회가 잇딴 음주구설에 신뢰를 잃고 있는 가운데 음주 추태 및 강요, 폭언, 관용차 무단사용 교통사고 등 의혹에 휩싸여 대기발령 조치된 간부공무원(5급)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간부공무원 A씨는 지난 4일 [국제뉴스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절대 아닙니다. 사실무근입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부인 했으나 일부는 사실로 확인됐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간부공무원 A씨는 지난 2월14일 오전 11시40분쯤 운행일지조차 작성하지 않은 채 관용차를 무단사용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A씨는 지난 5월18일 충남 대천항 직능단체 단합대회에 인솔자로 참석했음에도 만취해 노상에 쓰러져 있는 등 공무원 품위를 손상했다.

시청의 한 공무원은 “갑질, 욕설, 근무 중 음주파티, 음주강요, 노래방, 부당지시 등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A씨를 둘러싼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정면 배치되는 증거와 함께 일관된 주장을 펴고 있어 감사관의 조사결과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청주시 감사관 조사결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경우 공무원 징계양정기준에 의한 신분상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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