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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독도 5일째 수색 마무리…실종자 수색 성과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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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2019.11.03.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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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동해=뉴시스】김정화 김경목 기자 =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의 실종자 5명에 대한 집중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성과는 없었다.

4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닷새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 당국은 함선과 헬기를 동원한 해상 및 항공수색, 드론과 소형 구조보트를 동원한 연안 수색 등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수색을 펼치고 있다.

당국은 해경 5척, 해군 2척, 관공선 4척, 민간어선 3척 등 총 14척과 소방, 경찰 등 3개 기관의 헬기 6대를 투입했고 사이드스캔소나, 수중촬영장비 등 수중수색 관련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을 진행했다.

독도경비대 10명, 소방대원 2명 등 6명은 독도 인근 해안가 수색을 진행했다. 소방은 드론 2대를 띄워 해안가 정밀 수색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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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김정화 기자 =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독도 인근에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의 꼬리 부분이다. (사진 = 해군 제공) 2019.11.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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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3007함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독도 남동방 21㎞ 지점에서 헬기 동체 부유물을 발견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아울러 수색 당국은 사고해역 인근을 8개 수색 구역으로 나눠 함정 15척과 항공기 4대, 조명탄 300발을 투하해 야간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인양된 헬기 동체는 같은 날 오전 12시50분에 포항 해군 군항기지에 도착했고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영남119특수구조대 1호 헬기에 탑승한 부기장과 정비사의 시신은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2~3분 뒤 독도 동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EC-225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했다. 또 프랑스 유로콥터(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가 제작한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440억원에 매입했다.

jungk@newsis.com,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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