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상공연연합회장에 양대복 씨 취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상남도소상공연연합회 양대복(맨뒷줄 왼쪽 7번째부터) 신임 회장과 김경수 도지사, 최승재 중앙소상공인연합회장, 김지수 도의회 의장 등이 4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사랑상품권 홍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19.11.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소상공연연합회 제3대 양대복 회장 취임식 및 2019년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이 4일 오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자긍심 고취와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서 매년 11월 5일로 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최승재 중앙소상공인연합회장, 양대복 신임 경남도서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진행된 취임식에서 양대복 신임 회장은 "앞으로 지자체 및 지원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업계 활성화는 물론, 회원 권익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함께 누리는 경상남도, 함께 만드는 골목상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37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 및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또한 '제2회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음식업, 도·소매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물류업, 기타서비스(고유브랜드) 등 6개 분야에서 창원 미진과자점 최미경 대표, ㈜YK유통 유수열 대표, ㈜마크 곽명화 대표, ㈜빛고운건설 이신자 대표, 김해 1급대경자동차정비 장숙자 대표, 진주 기술융합협동조합 최진곤 조합장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6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상공인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기념식 축사에서 "그동안 경남도에서는 소상공인 전담부서 신설, 조례를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 등 도내 44만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시책을 꾸준히 시행해왔다"면서 "소상공인의 실질소득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나가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서 "경남도가 소상공인들을 힘껏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난해 1100억원보다 32% 증가한 14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내 처음으로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유치해 체계적인 창업 지원과 소공인 지원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거두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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