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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과천시-건설사,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가 줄다리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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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 아파트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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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 공동주택(아파트) 분양을 놓고 과천시와 사업 주체간에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다. 4일 과천시에 따르면 해당 블록의 아파트 분양을 놓고 사업주체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6 블록 분양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주체 측에서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주체는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대토 소유자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김종천 시장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과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중요 사업 중 하나이고, 그중에서 공동주택 분양은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속한 아파트 분양을 촉구 했다.

하지만 사업주체측은 분양가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분양을 계속 미루고 있다. 이에 앞서 과천시는 지난 7월 말 시 분양가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3.3㎡당 분양가를 2205만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사업주체측은 “자체적으로 산출한 분양가 상한제 가격(3.3㎡당 2600만원)보다 턱없이 낮게 결정돼 원가 수준에도 못 미쳐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 했다. 아울러 '임대 후 분양'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임대 후 분양을 보류하고 지난달 중순 과천시에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 분양가가 상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사업 중단 또는 임대전환 등을 재차 강조 했다.

이에 과천시는 "사업주체측에서 요구하는 분양가 재심의와 임대주택 전환 요구 등은 시가 당초 해당 블록에 적정 분양가로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사업취지나 분양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사업주체측의 재심의 요청에 대한 필요성이 인정되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심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천시는 앞으로도 S6블록 공동주택의 조속 분양을 위해 사업주체측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도있는 논의를 계속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S6 블록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민영아파트 '푸르지오 벨라르테'(504가구)가 8월 중순 분양될 예정이었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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