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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찰, 동료와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순경 집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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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라북도지방경찰청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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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경찰이 ‘동료 여경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 순경의 자택과 차를 압수수색했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A 순경의 차와 자택을 압수수색해 블랙박스와 노트북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A 순경의 휴대전화는 이미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순경은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다른 동료 경찰관들에게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받아 오후에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현재 확보한 압수품을 분석하고 있다”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뜻하지 않게 소속 경찰관이 성 영상 유포 의혹에 관련되는 사건이 발생해 청장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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