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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노영민 "윤석열의 '文 면담 요청-조국 부적격 의견전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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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유효송 기자] [the300]일각 의혹 제기에 대해 모두 "그런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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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1.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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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은 법무부 장관에 부적격"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는 설, 윤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했다는 설 모두를 부인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의 "윤 총장으로부터 조 전 장관이 부적격이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보고 받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없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윤 총장이 (조 전 장관 임명 건으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나"라고 질의했고, 노 실장은 "그것도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결국 면담 요청 보고가 없었다고 봐도 되는건가"라고 했고, 노 실장은 "일단 제가 아는 한 그렇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특정인이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면 비서실장에게 보고가 들어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말을 인용하며 "검찰총장이 면담을 요청하니까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해 달라고 요청을 특정인이 한 적이 있나"라고 질의했고, 노 실장은 "저에게 그런 요청을 한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이사장은 최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를 통해 윤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청와대 외부인사에게 조 전 장관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최경민 유효송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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