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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바른미래당 사무처노조 '손학규 당비 대납 의혹' 제보자 징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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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당직자를 징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 바른미래당 사무처노동조합은 우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사무처노동조합은 오늘(24일) 오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내일 열리는 당 인사위원회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국민을 상대로 진실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인지, 아니면 내로남불 정당으로 전락할 것인지 판명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의 재정을 맡고 있는 당직자는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하고, 법치라는 헌법 가치를 지키겠다는 바른미래당의 정강정책에 따라 공익제보를 했다"며 "당이 어떻게 처리할지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은 제3의 공익신고자나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당내의 공익신고자(내부고발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로 보려고 하는지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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