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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약탈문화재 함께 찾는다"...한-아세안 문화장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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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예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나라 문화장관이 광주에 모였습니다.

영화 기구를 만들어 문화 산업에 힘을 합치고 약탈 된 문화재 환수도 여러 나라가 다 같이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성과가 잇따랐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대표 관광지에 동남아시아에서 온 손님들이 모였습니다.

사진도 찍고 전통 차도 마시며 우리나라 정취에 푹 빠져듭니다.

문화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온 아세안 10개 나라 문화장관들입니다.

이번 정부 들어 신 남방정책이 강조되면서 몸과 마음이 한결 더 가까워졌습니다.

[비르힐리오 알마리오 /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장 : 필리핀은 한국 남방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는 한국 문화 협력 주도에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통해 아시아문화전당은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핵심 협력 기관으로 부각 됐습니다.

회의 결과 매년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열고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더해 공동 창작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철민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 문화예술정책담당자, 연구자, 예술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과 아세안이 번갈아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정체성과 협력 증진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화기구를 설립하는 등 문화 산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 유산 등재를 비롯해 오래전 약탈당한 문화재를 되찾는 일도 기구를 만들어 함께 대응할 계획입니다.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우리 문화유산을 우리가 보존하고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 아시아 문화재들을 환수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특별 정상회의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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