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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민주연구원, 이달 말 유튜브 '의사소통TV' 시작…양정철 직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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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이슈를 다룰 유튜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어제(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달 말부터 정치 이슈와 민주당 주요 정책·공약 등을 다루는 30분 안팎 분량의 유튜브 팟캐스트 방송을 제작해 정기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방송 이름은 '의사 소통 TV'로, 현직 의사 2명이 진행을 맡아 정치 이슈를 질병의 치료와 처방 등에 빗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진행은 서울대 의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인 주웅 이대서울병원 교수, 서울대 의대 출신 내과 전문의로 민주당 윤일규 의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현지 비서관이 맡게 됩니다.

민주연구원은 정치 관련 '화제의 인물'을 섭외해 두 명의 의사 진행자가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풀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첫 방송에는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직접 출연합니다.

양 원장이 민주당 복귀 후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시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이철희 의원도 출연이 예정돼있습니다.

이달 말 공개될 첫 방송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전격 사퇴와 조 전 장관 일가 검찰 수사, 검찰개혁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방송은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TV'를 통해 공개됩니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정책과 공약, 주요 정치 이슈를 사람의 신체와 질병, 건강에 비유해 재미있고 날카롭게 풀어가는 '생활 정치 프로젝트' 컨셉으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방송은 일단 총선 때까지 운용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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