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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가수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 상대 억대 손배소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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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60)이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조선일보

김흥국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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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정동주 판사는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 2017년 3월 A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알게 된 김흥국으로부터 2016년 1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A씨는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김흥국을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A씨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김흥국은 또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맞고소하고, 정신적·물리적 피해에 대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김흥국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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