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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변혁 '당비대납' 의혹 제기…손학규 "내가 부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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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손 대표 당비 타인 계좌에서 입금된 사실 확인"

"해명하지 못하면 당원 자격 정지, 대표직 궐위"

손학규 "당비 임 부총장에게 보냈다. 내가 부담"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노컷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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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손학규 대표의 '당비대납' 의혹을 폭로했다. 손 대표는 당비를 자신이 부담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변혁 소속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변혁 회의에서 "제보된 자료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9년 1월8일‧31일, 3월7일, 4월 1일, 9월1일, 6월3일, 7월3일 등 확인된 것만 최소 7회 1750만원이 타인 계좌에서 (당비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선관위 측에도 문의한 바 정치자금법, 정당법, 형법, 배임죄 등에 있어 매우 심각한 처분 받을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비 규정 제 11조 따르면 자신 당비를 타인으로 하여금 대신 납부하게 하거나 대신 납부한 당원은 당원 자격이 정지된다"며 "이 사안을 해명하지 못할 경우 당원 자격 정지와 더불어 대표직도 궐위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중 선관위에 조사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만약 이 의혹이 제대로 규명이 안돼면 수사기관 등 추가적 법적 조치 계획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변혁 유승민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 해보면 다 알지만 월 단 천원의 당비도 대납하는 이런 문제는 법률이 굉장히 엄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 문제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한 이준석 최고와 충분히 상의해서 우리 변혁 전체 이름으로 대응하겠다는 말을 분명히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 대표 측은 즉각 반박했다.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가 당비를 월 250만원을 납부하는데 지난해 10월30일부터 올해 5월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임헌경 당시 사무부총장의 계좌에서 당비가 입금됐다"며 "그런데 당비 납부일로부터 약 5~7일 사이에 손 대표의 개인비서 계좌로부터 임 사무부총장 계좌로 동일액이 송금된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사무부총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당비 납부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당 대표로서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어 납기에 맞춰 본인이 우선 납부를 하고 이후 손 대표로부터 송금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헌경 부총장이 내 당비를 대납을 했다면 그럼 임헌경 이름으로 했을까"라며 "(당비를) 임 부총장한테 보냈고 임 부총장이 당에다 입금한 것이다. 내가 부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며 "정치를 이렇게 치사하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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