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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홍준표, 유시민과 대선 경쟁설에 "요설이라…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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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유시민 "출마할 거 잖아" 질문에 洪 "…"

유시민 "평론가들 '뇌피셜'…대선 출마하려면 이렇게 안해"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News1 이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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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성은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각자의 '차기 대선 출마설'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유 이사장이 이날 20주년 MBC 100분 토론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홍 대표님은 (대선에) 출마하고 싶잖아"라고 묻자, 홍 전 대표는 한동안 답을 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과 맞붙을 수도 있겠다는 질문에 "유 장관과는 하고 싶지 않지"라며 "왜냐하면, 요설이라(饒舌, 말을 잘함)…"고 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말 잘한다고 표를 받나"라며 "저하고 하실 일은 없다"고 '대선 불출마'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유 이사장은 "정치 비평하는 분들이 대체로 비슷하게 분석하는데, '(유 이사장이) 너무 일찍 움직였다. 일단 집토끼를 잡고 산토끼를 잡으러 간다'고 한다"며 "이것은 오피셜도 아니고 '뇌피셜(객관적 근거없이 추측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제가 정말 다시 정치하고 대권 도전할 생각이 있었으면 이렇게 안한다"고 못박았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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