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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李총리, 일왕에게 "日국민 행복 기원…文대통령 친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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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낙연 총리가 도쿄 고쿄(皇居)에서 열린 일왕 즉위 의식에 참석해 의전을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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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스1) 김현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에게 "레이와(令和)의 새로운 시대에 일본 국민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축하 친서를 보내셨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도쿄에 있는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열린 궁정연회에 정부 대표로 참석, 나루히토 일왕에게 즉위 축하 인사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레이와는 나루히토 일왕 시대의 새 연호다.

문 대통령이 보낸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왕의 즉위 축하와 함께 일본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총리실은 "이 총리가 오는 24일 아베 총리를 면담할 때 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와 별도로 일왕에게는 외교 통로(외교부→일본 외무성→일본 궁내청)를 통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24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10분+α'의 짧은 면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의 친서는 이 자리에서 건네질 예정이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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