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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폭행하고, 피해자 母에 "불만 있으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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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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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살 청소년 두 명이 여중생 한 명을 폭행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습니다. 피해자의 뺨을 때리고 윽박지르는 장면이 담겼는데, 경찰이 가해자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주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학생이 무릎을 꿇은 채 뺨을 맞습니다.

[잘못했어요. (조용히 해. 소리 지르지 마.)]

피해 학생의 사과에도 손찌검이 이어집니다.

피해 여중생 A 양을 폭행한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B 양 등 10대 여성 청소년 두 명입니다.

A 양은 인적이 드문 이곳에서 2시간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했고 가해 학생들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가해자들이 공유한 폭행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등 8천 개가 넘는 비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A 양은 폭행을 당한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한 가해자가 어머니에게 불만이 있으면 나오라고 막말을 했다면서 가해자와 주고받았다는 문자를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두 명을 공동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가해자들은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A 양을 때렸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정훈/전북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장 : 피해 학생이 뒤에서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공동으로 폭행한 사안입니다. 현재 고소장이 접수돼서 저희 경찰이 수사 진행 중에 있는 사건입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가해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소재균 JTV)
JTV 주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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