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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메이트X 출시 초읽기...갤럭시 폴드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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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중국 출시될 듯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가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MWC 2019에서 처음 공개된 후 기능상의 이유로 출시가 연기된 상태에서 내달 1일 전격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 전략을 노릴 전망이다.

초도 물량은 30만대 수준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올리려는 전략보다는,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가격은 약 167만원에서 약 234만원 수준이라는 말이 나온다. 처음 메이트X가 공개됐을 당시보다는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X는 필연적으로 갤럭시 폴드와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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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의 기본 스펙은 12GB RAM에 512GB의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했고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카메라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완전히 펼치면 1000만과 800만 듀얼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여기에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대비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적용시켰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살린 셈이다.

메이트X는 인폴딩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아웃폴딩 방식을 구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갤럭시 폴드보다 넓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메이트X의 경쟁력이 다소 주춤거리는 분위기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화웨이는 구글과의 정상적인 협력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며, 이러한 리스크가 메이트X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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