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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아시아나 여객기 점검 중 엔진 화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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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후 테스트 과정에서 화재 발생

뉴스1

18일 엔진 점검 과정서 화재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 (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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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에서 운항을 준비하던 중 엔진에 불이 붙는 일이 벌어졌다. 승객 탑승 전 점검 과정에서 발견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쯤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발 예정이던 OZ202편(A380)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륙 전 점검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돼 50분가량 수리를 한 후 테스트를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남아있던 연료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는 모두 진압했으나 승객들은 이륙이 2시간40분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으로 비행기를 변경해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재 여객기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고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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