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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우리동네 지역전문가] 우수한 입지 돋보이는 ‘서초구 잠원동’... 다양한 호재 예정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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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잠원동’은 서울 중심부 한강변 자락에 자리해 사통팔달의 입지를 자랑한다. 강북•강남 •강동•강서 어디든 이동이 빠르며, 특히 다양한 버스 노선이 해당 지역을 경유해 대중교통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수월하다. 동시에,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좋아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

인구 유입은 곧 상권 발달로 이어진다. 잠원동 경계에 위치한 ‘신사동 가로수길’이 그러하다. 최근에는 신사역과 논현역 인근 웨딩홀들이 상업 시설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잠원동 일대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며, 편의 시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잠원동에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삼성동 일대 추진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사업의 혜택이 잠원동에도 미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이 높다. 잠원동 지역전문가 정은주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정은주 대표는 “강남은 개발 계획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동 일대 대형 개발이 인근 서초구에도 큰 호재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서초구 잠원동’, 우수한 입지 덕 탄탄한 생활 기반 형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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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일대 [지도 출처 = 국토정보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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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은 우수한 입지 덕분에 탄탄한 생활 인프라가 자리 잡힌 지역이다. 강남 지역 중에서도 한강변 자락에 위치해 한강 생활권을 공유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쇼핑 시설이 밀집된 가로수길 상권은 물론 고속터미널역, 강남역 등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풍부한 상권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교통은 말할 것도 없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며, 버스 노선만 160개에 달하는 풍부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 이러한 잠원동에 새로운 교통망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원동 지역전문가 정은주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에 따르면, 잠원동에는 ▲신분당선 신사 연장사업 ▲위례신사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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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 구간 [출처 =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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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원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만 운행되는 신분당선이 오는 2022년 신사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향후 용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의 경우, 위례신도시부터 압구정 일대까지 강남 주요 지역을 경유하는 도시 철도 노선으로 이르면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분당선과 위례신사선이 모두 개통할 경우, 신사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 상업과 업무 시설 밀집한 ‘잠원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이목 집중

다양한 교통망이 자리한 잠원동은 업무 시설과 상업 시설이 대거 위치해 있다. 특히 신사동의 대규모 상업 시설이 잠원동으로 확산되며 이 같은 현상은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에 잠원동 지역전문가 정은주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에 따르면 잠원동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꼬마빌딩 등의 수요가 많으며, 최근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잠원동은 소규모 재건축으로 문의가 꾸준한 지역이다. 특히, 정부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러한 소규모 재건축에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사업 추진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사업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 또한 주목받는 이유다.

실제 지난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며, 자율주택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재건축사업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잠원동 일대도 노후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소규모 재건축 시 지역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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