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후삼 “작년 인천공항서 하루 37명, 여권이나 신분증 분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인 잃은 유실물 매년 증가추세, 최근 5년간 24만건 발생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0. photothink@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하루 평균 37명이 여권이나 신분증을 잃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유실물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유실물은 24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2015년 3만 3287건 ▲2016년 4만 2475건▲ 2017년 5만 9676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는 6만 6782건으로 2015년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주요 유실물은 여권과 신분증이 1만 3555건으로 하루 평균 37명꼴로 분실했다. 이어 쇼핑백 8316건, 가방류 7348건, 휴대폰 6705건, 의류 4986건, 지갑류 4802건, 전자기기·노트북 2629건 순이다.

유실물 주인이 물건을 되찾아가는 비율은 평균 42%에 그쳤다. 가장 많이 주인에게 돌아간 유실물은 휴대폰(79%) 이었으며, 이어 가방류(67%), 전자기기·노트북(66%), 여권·신분증(56%), 지갑류(56%), 쇼핑백(31%), 의류(20%) 순이었다.

이후삼 의원은 “여권 등 신분증 분실은 여행 일정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반환률은 56%에 불과하다”며 “공항측은 현장에서 항공사 등과 협조해 분실물이 즉각 반환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