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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왜 무시해" 여친 흉기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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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가전제품 등을 부순 혐의(특수협박 등)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경 광주 서구 한 빌라 내 가정집서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선풍기와 상을 집어 던져 부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비롯한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했다"며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안주가 놓인 상, 선풍기를 던진 뒤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흉기를 든 채 위협하자 B씨는 황급히 화장실로 피했으며,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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