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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항시 싱크홀 신고자 등 시민 4명에게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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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 활약 경찰·해경 직원 10명에겐 표창패 전달

연합뉴스

진정한 시민 영웅
(포항=연합뉴스) 17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태풍 '미탁' 관련 사고예방 및 구조활동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패 수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18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안을 휩쓸고 지날 때 발 빠르게 대응해 대형사고를 막은 시민과 경찰관 등 14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포항 남구 이동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에 사고를 직감하고 신고한 운전자 A(47)씨와 침수 우려 주택에 사는 홀몸노인을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운 요양보호사 등 시민 4명에게 감사패를 줬다.

또 A씨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안전조치를 한 경찰관을 비롯해 위험을 무릅쓰고 물이 불어난 사고 현장 수색에 나선 해경구조대원 등 경찰 관계자 3명과 해경 관계자 7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시는 17일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 2명에게 따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위급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살신성인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적극적으로 나선 분들이 우리 사회 귀감이 되는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포항 도로에 싱크홀
(포항=연합뉴스) 이달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 편도 3차로 가운데에서 도로 일부가 내려앉아 경찰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포항시는 당일 복구를 마쳤다. 2019.10.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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