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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정위, LG유플러스·CJ헬로 결합 승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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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1위 'CJ헬로'를 인수하려는 LG유플러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된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 안건이 논의됐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조건부 승인이 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사 건을 심의한 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을) 다시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사 건이란 SK텔레콤과 티브로드(케이블TV 2위)의 결합 안건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유료방송 교차판매 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의 티브로드 결합과 기준 면에서 차이 나는 부분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지섭 기자(oasi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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