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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낙연 총리, '지일파' 신동빈 비공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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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 앞두고 한일관계 해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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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지난 5월 롯데케미컬 루이지애나주 ECC(Ethan Cracking Center)공장 준공식에서 신동빈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개 면담할 예정이다.

17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총리는 22~24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을 앞두고 신 회장과 만나 일본 정계 분위기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방문 기간 이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는 한편 일본 정치인과 만나 한일관계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 신 회장 의견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대표적인 '지일파' 경영인이다.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롯데를 설립했고, 어머니는 일본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다. 아베 총리와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관계로 신 회장 장남 결혼식에 아베 총리가 참석한 바 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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