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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기업 수출 지원해 지역경제 회복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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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앞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은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부산 경제의 조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7일 매일경제신문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한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KOTRA 출신으로서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 기업들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경제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해체 지원 등 신남방정책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덴마크 생식세포 연구 기업, 캐나다 복제의약품 제조 기업 등 부산 투자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관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 원장은 "지난 2월부터 일자리종합센터 내에서 전국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직무 적성 분석과 맞춤형 일자리 추천 등 고품질의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전국 최초로 고졸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유관기관 간 일자리 지원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창업기업의 글로벌화와 양질의 창업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박 원장은 "베이징 KIC차이나 등 중국 자본을 활용해 부산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며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자본(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투자 유치를 받고 합작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고객 중심의 산업단지 관리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박 원장은 "각종 지원사업 안내와 기업 애로 접수 등 찾아가는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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